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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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의 전시
2023년 5월 2일 - 2023년 10월 9일
열린수장고 기획전《개척자들 :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혜민>은 대전시립미술관의 미디어컬렉션 가운데, 박현기(b.1942~2000), 육태진(b.1961~2008), 김해민(b.1957)의 비디오 작업을 중심으로 한국 미디어아트의 세대별, 작가별 독자성과 실험성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실험적이고 전위적 태도로 새로운 예술을 표명했던 이들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변화한 미디어 아트와 그를 둘러싼 미학적 쟁점과 그 의미를 살필 것이며, 이들 작품 각각이 지닌 미학적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국내 뉴미디어아트의 역사와 전개 등 새로운 기술매체가 야기한 미학적 변화와 이를 수용, 주도하고자 했던 대전현대미술의 실험성과 ‘과학도시’를 표방한 대전의 도시적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 본 전시의 일부 작품은 어린이, 청소년이 관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지도하에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span></p>
2023년 6월 27일 - 2023년 9월 10일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서퍼,월드빌더》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이덕영은 익숙했던 일상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의 심리적 풍경들을 치밀한 펜 선들로 완성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전 작들이 공사현장과 같은 도시풍경을 주제로 건축 구조물들이 빽빽히 들어찬 흑백의 화면이 특징적이었다면, 최근에는 2년 전 여행에서 경험했던 낯선 자연의 풍경들에 관심을 갖고 이를 평면, 영상, 설치 작업으로 풀어가고 있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3 전시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은빛의 대형 설치물 잔재가 남겨준 계단(2023)을 올려다 보노라면, 마치 여행 중 작가가 경험했던 비현실적인 순간의 차원으로 이동하는 듯하다. 이 작업의 실마리가 된 드로잉 작품 방랑계단(2023)은 계획없이 떠돌던 여행 중에 경험했던 낯선 감각을 생생히 전달한다. 여행 중 잠시 길을 잃게 된 작가는 동일한 장소 주위를 빙빙 돌며 수많은 계단을 계속 오르내렸고, 마침내 마주한 드넓은 바다와 하늘은 더 이상 평범한 자연의 모습이 아닌 매우 이질적인 풍경으로 변해 있었다. 작가가 자연에서 보았던 낯선 풍경, 그 곳에서 이방인으로서 느꼈던 심리적 거리감이 시각화된, 빠져나간 두 자리(2021), 독립된 바다(2021), 얇은 경계(2022) 등의 드로잉 작업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 작업 방랑자의 물결(2022)이 함께 전시된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윤여성은 빵을 비롯한 본인의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이를 개념적인 방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빵'을, 영어로는 '고통'을 의미하는 pain. 작가는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이 빵과 고통 사이의 이야기라 말한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어느 날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가는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빵 반죽을 하고, 반죽이 적당히 부푼 순간을 기다려 또다시 반죽을 뒤집는 생활이 이어졌다. 점점 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 안의 숨구멍들을 관찰하고 뿌듯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99개의 빵과 이를 만든 과정에 대한 기록인 pain과 pain 작업이 시작되었다. 침대 매트 형태의 구조물 속 인형, 그리고 이를 누르는 커다란 덩어리로 구현된 설치작 무기력과 느슨함(2023)은 작가자신의 무기력과 자아 의식을 탐구하고자 하는 일종의 실험이다. 무정형의 덩어리는 무기력의 원인을 추적하고자 여러 달 수집한 구매 영수증들과 삶의 흔적들로 이루어져 있다. 낙(2023)은 커피 찌꺼기와 흙을 반죽한 덩어리가 점점 떨어져가는 모습에 무기력이 ' 떨어지는' ' 즐거운' 상상을 투영한 작업으로, 윤여성 작가 특유의 낙천적이고 꾸밈없는 태도가 엿보인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김피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신화로 재구성하여 이를 평면, 에칭작업 등으로 시각화한다. 마치 멕시코 봉헌화(Ex Voto)가 개인이 경험한 트라우마를 종교적인 맥락 속에서 재구성하는 신화로서 기능하듯, 작가가 언어로 풀어낼 수 없었던 경험들은 허구적 영웅담의 서사 속에서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되고, “긍정적 사건의 가능성으로 다시 쓰여진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이번 전시에서는 숲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대형 평면작업, 에칭 연작 등을 선보인다. 전시공간에는 작가 내면의 여러 자아들을 나타낸 다수의 인물들이 숲을 함께 거니는 모습, 혹은 배꼽을 의식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 인물을 담은 등 성찰적인 풍경들이 펼쳐진다. 앉은 사람(2023), 배꼽 연작(2023)을 비롯하여 김피리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배꼽, 탯줄, 식물의 이미지는 모체에 연결되어 있던 흔적이자 상처로부터 새롭게 자라는 희망을 암시하는 모티브이다. 가족으로부터 전해진 종교적 세계관 그리고 트라우마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새로운 세계관을 재건하고자 하는 작가에게 이는 과거로부터 분리되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표상하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한편, 손바닥에 뚫린 구멍에서 식물 줄기가 자라나고 새의 눈물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입체작, 자라는 손(2023) 은 자연물과 신체를 결합하는 재생설화적 작업 방향의 단서가 된 작업이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한수지는 지각적, 화학적, 생물학적 변화를 발생시키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가상의 경로들을 탐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데이터 과학, 해양생물학, 우주과학, 물리학 등 다학제적 리서치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상의 시간, 차원, 흐름, 생명체의 진화를 추측하는 유사과학적 서사를 구축하고, 이를 영상, 입체, 사운드, 웹 작업으로 풀어낸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4전시실 벽면에 투사된 단채널 영상 비트콘드리아 xn,yn,zn(2022)는 비트콘드리아 화석과 비트-제타석의 발견소식을 시작으로 비트콘드리아와의 인터뷰, 다중 디지털 공간에 대한 스토리로 전개된다. 비트콘드리아(Bitchondria)는 1차원 공간부터 다중 디지털 공간까지 이동이 자유로운 가상의 생명체로서, 그가 탐험한 다중 디지털 공간은 마치 태양열 패널을 연상시키는 입체작 다중 디지털 공간지도(2023)로 구현되었다. 3채널 영상작업 MIT(다중 디지털 공간학과) 브루스 글리크너 교수 2: 비트콘드리아와 다중-디지털 공간 존재증거(2023)에서는 가상의 인물 브루스 글리크너 교수가 비트콘드리아와 다중 디지털 세계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가 제시한 증거는 다른 시대에 살았으나 동일한 다중우주론을 주장했던 철학자, 과학자, 문학가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 그리고 비트콘드리아가 우연히 쓴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e)의 멀티유니버스 164쪽이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박다빈은 기술이 뛰어난 이미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 시대를 성찰하며,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 그리고 기술의 불완전한 측면과 오류들에 주목해왔다.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과 미래 예측 알고리즘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매개로, 기술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는 여러 실험들을 진행 중이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New Wave(2020)는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유사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가상의 전시를 보여준다. 전시를 소개하는 큐레이터 역시 인공지능에 의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전시가 급증하게 되면서 '관람'보다는 '시청'에 가까워진 관람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인공지능이 예술품까지도 제작하게 된 이 시대에 작가로서 경험하는 존재론적 불안을 이야기한다. Inhale-Exhale, Breathe(2023)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증거인 호흡까지도 예측가능한 동시대 기술의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기술적 오류들에 주목하며 미래에 대한 불분명한 불안감을 조명한 작업들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한 신작 Chatty(2023)는 ChatGPT에게 그것의 물리적 형태에 관해 오고 간 문답을 담은 2채널 영상과 이를 기반으로 ChatGPT의 형상을 구현한 3D프린팅 조형물로 구성되었다.</span></p>
2023년 4월 11일 - 2023년 10월 9일
열린수장고 상설전 《예술의 자리 II》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대전시립미술관은 2022년 10월 개방형 수장고인 ‘열린수장고’를 개관했다. 개방형 수장고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수장고를 시민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이다. 기존의 수장고가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작품보존에 최적인 상태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보관하는 폐쇄적인 공간이었다면, 개방형 수장고는 관람객이 수장고 곳곳을 거닐 수 있도록 설계하여 소장품을 조금 더 가깝게 관람할 수 있는 형태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개방형 수장고는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열린 수장고 등 관람객들에게 개방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대전시립미술관의 ‘열린수장고’에서는 관람객이 소장품이 보관된 수장대에 근접할 수 있어 개방형 수장고 중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은 해마다 새롭게 수집한 작품을 공개하는 신소장품 전시와 일부 기획전을 통해서만 공개되어 왔다. 상설전시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는 경우 소장품전은 기획전의 형태로 짧은 기간 소개되고 막을 내리기 때문에 방대한 소장품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 수밖에 없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열린수장고’ 개관을 통해 공공재산으로서의 소장품을 공유하고 관람객들의 볼 권리를 보장하고자 했다. 기획전에서는 작품이 기획 의도에 따라 소개된다면, ‘열린수장고’에서는 소장품을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관람객이 그 자체로 주목하고 발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수장고 형태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미술관의 보관과 보존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소장품을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상설관으로서의 역할을 겸한다.</span><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br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NotoSans, 나눔고딕,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45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span style="color: rgb(0, 0, 0);">2023년 3월 개관전 종료 후 1차 소장품 개편을 통해 열린수장고에는 총 68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고정식 수장대의 입체 12점과 인출식 수장대의 작품 24점이 신규 교체되어 전시되고 있다. 개편에서는 기존에 소개하지 못했던 뉴미디어 오브제 작품들과 대전충청 지역의 주요 소장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예술의 자리’라는 상설전의 제목처럼 자기의 자리를 찾은 소장품들이 ‘열린수장고’를 찾은 관람객들을 보다 가깝게 맞이하고 작품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열린수장고’가 앞으로도 계속 관람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미술관과 관람객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span></p>
2023년 6월 27일 - 2023년 9월 10일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p style="line-height: 21.3333px;">대전시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특별전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과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의 독자적인 기획을 더해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을 구성, 김환기(1913-1974),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 유영국(1916-2002), 장욱진(1917-1990)의 수작을 함께 선보인다. 한국근현대미술 1세대인 이들은 독자적이면서도 전위적 태도로 '새로움'을 수용하고 한국미술지형에 일대 변화를 도모하여 자체적 형질을 구축했다. 이는 곧 서구 미술계와의 간극을 좁히고 동시대적 가치를 수용하는 역할을 하였음은 물론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의 역사이자 연원이 되는 '한국형 모더니즘'의 시작을 열었다.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오늘날 국제 미술지형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한국 미술의 근원을 조명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취, 표현 그대로 '신화'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br /></p> <p style="line-height: 21.3333px;">* 대전시립미술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하여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사전 예약제를 운영합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하단의 링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a href="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97823/items/4723197"><span style="color: rgb(0, 0, 255);">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97823/items/4723197</span></a></p> <p style="line-height: 21.3333px;"><span style="color: rgb(0, 0, 255);"><br /></span></p> <p style="line-height: 21.3333px;">부득이 예약 후 전시를 관람하지 못하는 경우 예약시간 전까지 반드시 취소해주시기 바립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예약 시간 20분 경과 시 까지 입장하지 않을 시 예약이 취소됩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많은 시간대에 매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다수의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양해 부탁드립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br /></p> <p style="line-height: 21.3333px;">《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네이버예약시스템 상 ‘전체 매진‘시 링크 접속이 불가합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취소표가 발생할 경우에만 접속이 가능하오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br /></p> <p style="line-height: 21.3333px;">*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p> <p style="line-height: 21.3333px;"><a href="https://www.daejeon.go.kr/dma/DmaBoardView.do?menuSeq=6098&tcNum=105668&usrMenuCd=0601000000&pageIndex=1"><span style="color: rgb(0, 0, 255);">https://www.daejeon.go.kr/dma/DmaBoardView.do?menuSeq=6098&tcNum=105668&usrMenuCd=0601000000&pageIndex=1</span></a></p>
2023년 8월 1일 - 2023년 10월 15일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성민우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성민우는 1974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하였다.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성민우의 작품세계 중심에는 오이코스(Oiko)가 있다. 이 오이코스는 인간의 사적영역, 즉 집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환경과 생태의 어원이 되는 용어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자연에서 본 다양한 색 위에 동양화의 채색과 금분, 은분을 사용하여 식물의 미세한 구조, 혹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의 생태를 추적하듯 더 이상 그릴 것이 없는 상태까지 파고들며 화면을 메워 나간다. 그리고 생명의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물음을 풀어나가듯 화면 중앙, 혹은 전체를 점유하며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풀은 모두 고귀하고 생명을 간직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생명의 근원을 쫓는 회화론을 펼치고 있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모든 생명은 존재의 의미가 있다. 이름 없는 풀들도 생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살아온 시간과 공간 또한 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모든 존재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서로 교감하고 반응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것은 식물의 유한성에 대한 생태적인 관점이며 생성과 소멸을 뛰어넘는 생명의 진리이자 영원한 시간을 간직한 예술의 존재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자연의 생성과 소멸은 생명의 유한성에 의한 순화구조, 즉 인간의 윤회적 삶과 닮아있다. 그리고 금분과 은분을 사용함으로써 시간을 봉인하고 영원한 공간을 획득하는 예술의 회화론과 연결하고 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시공간에 천착하는 예술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섭리, 자신의 삶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하나로 묶고 모두 귀결하고 있다.</span></p>
2023년 8월 1일 - 2023년 10월 15일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연상록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연상록은 1969년 대전에서 출생하였다. 한남대학교 회화과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충북대학교에서 조형예술 일반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대부터 ‘자연의 숲’을 테마로 화려한 색채로 뿌리고, 번지고, 덧칠하고, 찍고, 그리는 행위를 반복하며 주관적인 감정선에 따라 화면을 구성하는 절제된 작품을 제작하였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2000년 초에는 화면 전체에 푸른색 분위기가 감도는 ‘숲’ 시리즈가 등장한다. 이 시기의 작품은 마치 풍경의 빛을 반대로 담아내는 한 장의 네거티브 필름과 같은 작품이다. 절대적인 푸른색 배경에 빛의 파동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나뭇잎 사이로 혹은 숲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에어브러시로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2015년 개인전 <숲·빛·바람의 숨결 중에서 –적벽강의 抒情>에서 새로운 작품이 등장한다. 흰 여백 위에 수직과 수평으로 긋는 붓질이 중첩되면서 겹겹이 쌓인 존재의 차원을 열 듯 평면을 얇게 쪼개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해 나간다. 여기에서 흰 여백은 더 이상 여백이 아닌 새로운 평면으로서 검은색과 적색 사이를 덮으며 새로운 존재, 즉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사이 퍼지는 에어브러시 효과는 다층적인 평면 공간을 미세한 층으로 확장하고 새롭게 시간의 틈을 열고 있다. 이것은 햇빛, 비, 바람에 의해 풍화된 적벽에 축적된 시간의 층을 마치 탁본을 뜨듯 평면에 옮기고 작가 자신이 살아 온 기억의 시간, 자연의 시간을 캔버스 위 물감층에 겹겹이 쌓아 올렸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연상록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빛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끊임없이 추진하였으며 빛의 근원적인 성찰을 통해 회화의 존재,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을 모두 아우르는 빛을 재해석하고 환원하는 자신만의 특유의 제스처로 세상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span></p>
2023년 10월 27일 - 2024년 1월 4일
제20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전 : 이동표
<p><span style="color: rgb(0, 0, 0);">故이동훈(李東勳)화백은 구한말 1903년 평안북도 태천(泰川)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서양화에 입문하고 선전(鮮展)」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한국화단에 등단하였다. 그리고 잠깐 서울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1945년 해방을 앞두고 대전공업학교에 교편을 잡으면서 대전에 정착하였다. 그 이후 목가적인 풍경작품을 다수 남겼는데, <동학사(東鶴寺)의 계곡>, <목장의 아침>, <유성(儒城)의 봄>, <낙화암(落花巖)> 등 향토색이 짙은 이동훈 특유의 풍경화가 모두 대전에서 탄생하였다. 한국의 목가적인 농촌을 소박하고 경건한 황토 빛깔로 그려낸 모든 풍경화는 한민족의 정기(精氣)가 스며들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span></p>
2023년 9월 28일 - 2023년 12월 3일
DMA캠프 2023 구름이 되었다가, 진주가 되었다가,
<p>‘DMA 캠프'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젊은미술 지원프로그램’으로 관내 창조적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미술 역량을 강화하는 미술생태계 지원 사업이다.</p> <p>⟪구름이 되었다가, 진주가 되었다가,⟫는 DMA캠프 2023 세 번째 전시로 정철규 작가가 기획한 전시이다.</p> <p><br /></p> <p>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지속 해오고 있는 본인의 연작 《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에서 출발해, 가상의 인물을 매개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호명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