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성민우
- Period
- 2023년 8월 1일 - 2023년 10월 15일
- Venue
- 대전시립미술관
- Contact
- 042-114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성민우는 1974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하였다.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성민우의 작품세계 중심에는 오이코스(Oiko)가 있다. 이 오이코스는 인간의 사적영역, 즉 집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환경과 생태의 어원이 되는 용어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자연에서 본 다양한 색 위에 동양화의 채색과 금분, 은분을 사용하여 식물의 미세한 구조, 혹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의 생태를 추적하듯 더 이상 그릴 것이 없는 상태까지 파고들며 화면을 메워 나간다. 그리고 생명의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물음을 풀어나가듯 화면 중앙, 혹은 전체를 점유하며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풀은 모두 고귀하고 생명을 간직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생명의 근원을 쫓는 회화론을 펼치고 있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모든 생명은 존재의 의미가 있다. 이름 없는 풀들도 생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살아온 시간과 공간 또한 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모든 존재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서로 교감하고 반응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것은 식물의 유한성에 대한 생태적인 관점이며 생성과 소멸을 뛰어넘는 생명의 진리이자 영원한 시간을 간직한 예술의 존재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br /></span></p> <p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color: rgb(0, 0, 0);">자연의 생성과 소멸은 생명의 유한성에 의한 순화구조, 즉 인간의 윤회적 삶과 닮아있다. 그리고 금분과 은분을 사용함으로써 시간을 봉인하고 영원한 공간을 획득하는 예술의 회화론과 연결하고 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시공간에 천착하는 예술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섭리, 자신의 삶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하나로 묶고 모두 귀결하고 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