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버릴 것 없는 전시
- Period
- 2024년 3월 29일 - 2024년 6월 30일
- Venue
- 전북도립미술관
- Contact
- 전북도립미술관 063-290-6886
<p>《버릴 것 없는 전시》는 인간 활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span>요구하는 인류세 Anthropocene의 관점 너머에서, 우</span><span>리가 살아가는 통제 몰능의 자본세 Capitalocene의 정치·</span><span>경제</span><span>·</span><span>사회적 개념이 된 '쓰레기'와 동시대 예술의 접</span><span>점을 탐구한다. </span></p> <p><span>이것은 단지 기후위기를 의식한 재활용 </span><span>Recycling 또는 업사이클링 upcycling 아트에 관한 이</span><span>야기가 아니다. </span></p> <p><span>전시는 자본이 양산해낸 '상품'과 '폐기물'</span><span>을 규정하고 분류하는 사회의 메커니즘과 인간-비인간 타</span><span>자들의 존재론적 위기 상태를 고찰하여, 그 행간을 다양</span><span>한 화법으로 상연하는 작품들과 함께한다.</span></p> <p>한쪽에는 과잉 생산된 상품들이, 다른 한쪽에는 교환 <span>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버려진 '잉여'들이 끝없이 쏟아지</span><span>는 지구의 단상은 과잉과 결핍 사이의, 혹은 중심부와 주</span><span>변부 사이의 공회전과 다르지 않다. </span></p> <p><span>사회적으로 추방되고 </span><span>경제적으로 폐기된 존재들은 쓸모 없다고 여겨지지만, 예</span><span>술을 경유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 사회 개입의 열쇠가 </span><span>되기도 한다. </span></p> <p><span>《버릴 것 없는 전시》는</span><span> 그러한 개입을 시도</span><span>하고 실천하는 기획자-예술가-관람객의 일시적 공동체이</span><span>며,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과 '실천할 수 있는 것' 사</span><span>이의 간극이 좁혀지기를 소원하는 주문이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