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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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의 전시
2026년 6월 16일 - 2026년 7월 17일
캐시 메모리: MMCA 뉴미디어 컬렉션 다시 읽기
국립현대미술관은 뉴미디어 소장품 가운데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이미지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역사·기억·주체가 구성되는 방식을 조망하는 필름앤비디오 프로그램 «캐시 메모리»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제목인 «캐시 메모리(Cache Memory)»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고속 기억장치를 의미한다. 캐시 메모리는 정보를 영구적으로 보존하지 않지만, 현재의 연산과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 장치로 작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개념을 차용하여 미술관 소장품 또한 고정된 의미를 지닌 완결된 대상이라기보다, 동시대의 관점과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다시 호출되고 해석되는 살아있는 기억의 장으로 바라본다. 특히 미디어아트 작품은 기술 환경과 사회적 맥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며, 작품을 둘러싼 역사적·정치적 조건 역시 지속적으로 재독해된다. 따라서 미술관의 소장품 연구는 과거를 보존하는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관점에서 작품을 다시 활성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캐시 메모리»는 이러한 가변적이고 잠정적인 기억의 상태를 은유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뉴미디어 소장품이 동시대의 맥락에서 어떤 질문과 문제의식을 새롭게 생성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날 영상 이미지가 세계를 재현하는 매체에 머무르지 않으며, 촬영 장치와 편집 기술, 플랫폼 환경, 정치·경제적 권력 관계 속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며, 기억과 역사, 주체성의 형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 되었음에 주목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뉴미디어 소장품을 통해 이미지와 장치·증언·권력·주체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동시대 영상예술의 주요 문제의식과 미학적 실천을 조망하며, 이미지가 무엇을 재현하는가를 넘어 어떠한 조건 속에서 구성되고 작동하는지를 살펴본다. 첫 번째 섹션 「이미지와 장치, 이미지가 스스로를 가리킬 때」는 촬영 장치와 편집, 미디어 시스템 등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을 드러내며 이미지 생산의 구조를 성찰한다. 두 번째 섹션 「이미지와 증언, 기억의 잔여가 형식이 될 때」는 전쟁, 분쟁, 이주, 노동의 경험을 직접적 재현이 아닌 신체와 리듬, 목소리와 기억의 형식 등을 통해 호출하며, 재현 불가능성 자체를 미디어아트의 미학적 언어로 전환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세 번째 섹션 「이미지와 권력, 역사는 어떻게 서술되는가」는 신화, 오페라, 우주론적 서사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역사가 구성되고 권위를 획득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마지막 섹션 「이미지와 주체, 이미지의 세계에서 주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는 디지털 플랫폼, 알고리즘, 국가와 제도적 권력이 인간의 감각과 정체성을 구성하고 할당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주체는 스스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외부의 구조 속에서 매개된다는 사실을 질문한다. 하룬 파로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안리 살라, 와엘 샤키, 김아영, 김희천, 임흥순 등 국제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이미지가 세계를 반영하는 창이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조건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뉴미디어 소장품의 공공적 활용을 확장하는 동시에, 동시대 영상예술이 제기하는 사회적인 질문들을 함께 사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정보가 안내된 표 화요일 상영시간표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하룬 파로키 ‹인터페이스› 24분 40초 6/16 15시 김범 ‹“노란비명” 그리기› 31분 6초 에릭 보들레르, ‹분리 독립 상연 (막스에게 보내는 편지)› 103분 12초 6/23 호 추 니엔 ‹우타마–역사 속의 모든 이름은 나› 21분 21초 6/30 와엘 샤키 ‹드라마 1882› 48분 16초 안리 살라 ‹붉은색 없는 1395일› 43분 53초 7/7 14시 셰일라 카메리치 ‹붉은색 없는 1395일› 63분 53초 16시 양푸동 ‹죽림칠현 Ⅳ› 70분 7/14 15시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정보가 안내된 표 수요일 상영시간표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정연두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 84분 18초 6/17 15시 조나단 호로비츠 ‹아포칼립토 나우› 19분 48초 아크람 자타리 ‹거부하는 조종사에게 보내는 편지› 35분 58초 6/24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잿가루› 18분 59초 김아영 ‹다공성 계곡, 이동식 구멍들› 21분 20초 7/1 김희천 ‹썰매› 17분 27초 염지혜 ‹미래열병› 17분 10초 임흥순, ‹위로공단› 95분 7/8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정보가 안내된 표 목요일 상영시간표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안리 살라 ‹붉은색 없는 1395일› 43분 53초 6/18 14시 셰일라 카메리치 ‹붉은색 없는 1395일› 63분 53초 16시 양푸동 ‹죽림칠현 Ⅳ› 70분 6/25 15시 사라 세진 장(사라 반 데어 헤이드) ‹사개월, 사백만 광년› 40분 7/2 에릭 보들레르 ‹분리 독립 상연 (막스에게 보내는 편지)› 103분 12초 7/9 안톤 비도클 ‹모두에게 영생과 부활을!› 34분 16초 7/16 로랑 그라소 ‹무성영화› 23분 27초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정보가 안내된 표 금요일 상영시간표 상영작 분량 날짜 시간 임흥순 ‹위로공단› 95분 6/19 15시 안톤 비도클 ‹모두에게 영생과 부활을!› 34분 16초 6/26 로랑 그라소 ‹무성영화› 23분 27초 정연두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 84분 18초 7/3 조나단 호로비츠 ‹아포칼립토 나우› 19분 48초 아크람 자타리 ‹거부하는 조종사에게 보내는 편지› 35분 58초 7/10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잿가루› 18분 59초 호 추 니엔 ‹우타마–역사 속의 모든 이름은 나› 21분 21초 7/17 와엘 샤키 ‹드라마 1882› 48분 16초
2026년 11월 20일 - 2027년 4월 4일
읽기의 기술: 종이에서 픽셀로
1970년대 인쇄 출판 분야에 한글 가로쓰기가 도입된 이후 그래픽 디자인의 변천사를 추적하는 전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환경 속에서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를 연구해 온 디자이너의 활동상을 시대별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1970-80년대 사진 식자와 옵셋 인쇄 기술의 부흥기, 1980-90년대 그래픽 툴과 웹 환경으로의 이행기를 거쳐 오늘날 물질과 비물질을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그래픽 디자인 실천의 흐름 속에서 기술 발전과 시각 문화의 역동적인 관계를 살피는 가운데 한국미술의 저변을 확장하려는 시도이다.
2026년 8월 28일 - 2027년 2월 9일
서도호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초기작부터 주요작품,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며, 작가의 개념적 기반과 실천적 확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 작가는 이주와 거주 , 개인과 공동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간 기억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심화해왔으며 , 다학제적 연구를 토대로 창작의 반경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그의 작업 세계를 재정립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관람자 각자의 서사 속에서 그의 주제가 새롭게 전이되고 확장되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6년 7월 31일 - 2026년 11월 29일
MMCA×LG OLED 시리즈 2026
국립현대미술관과 LG전자의 중장기 협력 프로그램인 «MMCA x LG OLED 시리즈»는 역량 있는 동시대 작가에게 작품 제작비 및 기술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매체 실험 및 담론을 형성하고, 기술과 예술을 바탕으로 한 대형 신작 제작을 통해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관의 상징적 전시공간 서울박스(Seoul Box)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설치작품을 전시하여 현대미술의 독창적 예술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가는 2026년 초 발표된다.
2026년 7월 24일 - 2026년 12월 6일
올해의 작가상 2026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온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자 수상 제도이다. 매년 작가 4인을 선정하여 신작 제작과 전시를 지원하고, 이후에도 각 작가의 국제적 활동을 폭넓게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2023년부터 제도 개선을 통해 작가들의 제작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신작 커미션뿐만 아니라 주요 이전 작업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 구성으로 각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 2026»은 작가의 주제의식과 예술 세계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심화함으로써 한국 미술계의 주요 작가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고, 이를 국제적 미술 담론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2026년 6월 19일 - 2026년 10월 11일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는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물질적 형식이나 시각적 완성보다는 개념과 언어, 과정과 맥락에 주목해온 개념적 경향의 미술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술에서의 언어적 전회에 주목하며, 사물과 언어, 언어와 행위, 측정과 지도, 현실과 제도비판 등의 소주제를 통해 미술의 본질과 현실을 끊임없이 성찰해온 작업들을 다시 살펴본다. 더불어 고도의 자본주의와 급격한 사회ㆍ정치적 변화 속에서 전개된 1990년대 전후 미술의 개념적 경향을 이전 세대 미술의 흐름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한국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논의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6년 4월 20일 - 2026년 12월 20일
MMCA 필름앤비디오 2026
서울관 영상관에서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예술영화 등 형식과 장르,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영상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026년에는 미술관의 주요 기획전과 긴밀히 연결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과 협력해 프랑스 실험영화 거장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 남미 여성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제 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연중 운영된다.
2026년 4월 1일 - 2026년 12월 6일
MMCA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탐정의 시간»은 현대인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시간의 복잡성을 “탐정”이란 존재와 “탐정의 깊은 사유”에 빗대어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인공지능의 효율적인 시간과 대비되는 인간의 시간은 미세한 단서를 찾아 헤매고, 그 시간에 천착하며, 간혹은 명확한 해답에 도달하지 못하는 탐정의 사유와 닮아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월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시간 자체에 대한 사유를 통해 인간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고 감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