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2026년 7월 11일 - 2026년 8월 8일
FACE to FACE
최명진 작가는 관계 속 위로와 치유를 주제로 한 회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자유롭게 변형시킨 인간의 형태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무채색과 단색 위주의 색감을 사용하여 상처받은 인간들의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품 속 굵은 직선과 색감은 때로는 차갑고 거칠게 다가오지만, 그 안에 내포된 따뜻한 의미와 감성은 관람객에게 깊은 위안과 치유의 힘을 전달한다. 최명진 작가는 최근 자신의 대표 시리즈 작품이였던 ‘best hugger’의 단순한 포옹을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는 시리즈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 시켜 나가고 있다. 현대인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가족, 연인, 친구의 따뜻한 포옹이기도 하지만 거대한 자연의 품속에서 받는 위로 또한 치유의 힘이 크다고 말해주고 있다. 작가는 전통적인 붓을 사용하는 대신 자신의 손을 도구로 사용하며 아크릴 물감을 캔버스에 찍고 펼치는 방식으로 인물의 표면을 만들어낸다. 이 독특한 방식의 작업은 시각적인 질감이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손끝에서 직접 전달되는 감정의 온도를 더욱 진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