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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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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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8일 - 2023년 12월 3일

DMA캠프 2023 구름이 되었다가, 진주가 되었다가,

<p>&lsquo;DMA 캠프'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lsquo;젊은미술 지원프로그램&rsquo;으로 관내 창조적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미술 역량을 강화하는 미술생태계 지원 사업이다.</p> <p>⟪구름이 되었다가, 진주가 되었다가,⟫는 DMA캠프 2023 세 번째 전시로 정철규 작가가 기획한 전시이다.</p> <p><br /></p> <p>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지속 해오고 있는 본인의 연작 《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에서 출발해, 가상의 인물을 매개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호명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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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6일 - 2024년 5월 19일

DMA 캠프 2024 Ⅰ《메신저의 신비한 결속》

<p>전시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 (Mysterious Solidarities of Messengers)》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예술 사이에 일어나는 고유한 감각의 총체와 교감적 경험을 메신저(Messenger)의 영역에 빗대어 이야기한다.</p> <p><br /></p> <p>먼저 하나의 가설로서 &lsquo;메신저&rsquo;의 역할에 주목하는 전시는 그 기원과 유래를 되짚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점을 시작점 삼는다. 신화 속,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령 헤르메스(Hermes)의 세계, &lsquo;알리다&rsquo;라는 뜻의 라틴어 'annuntio'에서 파생된 수태고지(Annunciation)' 속 가브리엘과 같은 천사는 명시적 상호관계에서 배제된 안내자이자 매개자, 기생자 등 중간자의 의미로 수렴하는 지대를 점유해왔다. 이들은 구체적인 형상과 무형의 절대성을 경유하며 깜박이는 빛, 섬광, 기류, 회로 속 잡음에 담긴 이동체의 모습으로 출현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미셸 세르(Michel Serres)는 저서 『천사들의 전설 (La l&eacute;gende des anges)』에서―기존의 시간과 공간 개념이 전제하는―국지적(r&eacute;gional) 개념을 벗어나 정합적 총체를 부여해 확장하는 순환의 지지체를 무수한 형태의 천사들에 대입해 서술한바 있다. 메신저는 다른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관계를 맺으며, 수직&middot;수평의 길을 열어내는 심원이자 세계를 향한 연결고리가 되어, 새로운 인식론적 지도를 만들어 나간다. 전시는 이러한 전개에 비추어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존재 형태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점(點)적인 상태의 대지를 발견하고 미지의 영역 속 발화자를 인식할 가능성은 &lsquo;선택된 감각&rsquo;과 &lsquo;결합의 형태&rsquo;인 조형 언어와 미술의 자율적 실천에서 포착된다. 전시는 작품을 구성하는 물질과 비물질 사이 근원적 생의 토대를 발견하고 연결한다는 점에서 &lsquo;메신저&rsquo;의 역할과 기능을 환대한다.</p> <p><br /></p> <p>헤르메스의 어원은 &lsquo;헤르마 (ἕ&rho;&mu;&alpha;, herma)&rsquo;이며, 여기서 파생된 단어는 횡단, 이동, 전이와 같은 뜻을 가진 헤르메틱(hermetic)이다.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여섯 작가 고산금, 배인숙, 유리, 이빈소연, 이산오, 이유경은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비자연의 특별한 구분 없이 헤르메틱적 관념과 개념에 접근하여,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감각과 경계의 결합을 횡단한다. 전시명 &lsquo;메신저의 신비한 결속&rsquo;은 파스칼 키냐르(Pascal Quignard)의 소설 『신비한 결속』에서 가져온다. 우리를 둘러싼 미지의 영역을 향해 서사를 전개하는 키냐르의 소설은 보이지 않지만, 신비한 충만함으로 감각될 이번 전시의 주제에 겹쳐진다. 감각적 경험과 의식의 연대로 뒤얽힌 망은 지금 여기, 하나로 결속한다.</p>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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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1일 - 2024년 7월 23일

DMA 캠프 2024 Ⅱ《최애: 내가 혹시 깡패의 순정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p>아이돌 팬덤이 폐쇄적이고 유치찬란한 소녀들의 집단이라고 불리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 K-pop이 한류의 물살을 타고 거세게 퍼져나가면서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초국가적으로 확장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가치가 7조 9000억에 달하고 있는 지금, 아이돌 팬덤은 문화&middot;정치&middot;경제가 가장 치열하게 부대끼는 공론장의 최전선에 위치하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이슈가 팬덤의 타임라인에 오르내리고 이는 수천, 수만 개의 이미지와 결합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이와 같은 발화는 확산을 거듭한 후 사회 곳곳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기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데, 그들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함께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효능감으로 대안적인 연대를 이루거나, 기성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에 반항하면서도 사랑만은 포기할 수 없는 모순적인 상황에 자아분열을 겪거나, 팬덤의 이름을 앞세워 서슴지 않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본 전시에서는 아이돌 팬덤을 둘러싸고 있는 긍정과 부정 또는 모든 것이 결합한 복합적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내용을 다시 읽어 볼 것을 시도한다.</p> <p><br /></p> <p>*전시명은 최승자 시인의 시에서 차용</p> <p>_최승자,「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기억의 집』 (문학과 지성사, 1989)</p> <p><br /></p> <p><span style="font-weight: bold;">전시내용</span></p> <p>전시는 참여 작가인 김혜원, 박병래, 신정혜, 최민경의 작업과 아이돌 팬덤에 관한 리서치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김혜원은 자신의 주변에서 아이돌과 관련된 이미지를 선별해 회화로 전개하고, 박병래는 대중매체에 비친 군중의 이미지에 의문을 던진다. 신정혜는 아이돌 대상화에 대해 솔직하고 비판적인 입장을 이야기하고, 최민경은 영상과 텍스트 작업을 통해 사랑의 양가성을 상상하게 한다. 리서치 아카이브에서는 아이돌 팬덤 인터뷰를 비롯해 팬덤의 고유한 행동 양식이 되어가고 있는 &lsquo;트럭 시위&rsquo;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이미지와 트럭 시위가 다른 사회 문제와 연결되어 작동되는 방식을 함께 다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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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6일 - 2024년 9월 26일

DMA 캠프 2024 Ⅲ 《해파리 프로젝트》

<p>&lt;해파리 프로젝트&gt; 전시는 박수연, 소미정, 허태원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비효율성과 소모성에 대하여 탐구한다. 매일의 집안일을 작품으로 끌어오는 허태원의 작업, 버려진 생활품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박수연의 작업, 길가의 돌을 갈아내는 소모적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소미정의 작업은 언뜻 바다 위를 부유하며 그저 떠 있기만 하는 해파리처럼, 물질적, 시간적 소모처럼 보인다. 과연 소모, 낭비는 인간에게 불필요하기만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본 전시는 소모와 낭비의 경험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한다.</p>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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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 - 2025년 5월 6일

DMA 캠프 2025 Ⅰ_공백을 채우십시오

<p>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 캠프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기획자의 역할에 주목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성을 적극 실험하는 거점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매년 포트폴리오 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참여 기획자가 선정되며, 전시지원금 및 전시장 조성비, 출판비, 비평가 매칭 등이 지원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DMA 캠프 2025 에는 임보람, 김소진 기획자가 선정되어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 전관에서 기획전 및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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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7일 - 2025년 8월 26일

DMA 캠프 2025 Ⅱ_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p>*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 캠프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기획자의 역할에 주목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성을 적극 실험하는 거점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매년 포트폴리오 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참여 기획자가 선정되며, 전시지원금 및 전시장 조성비, 출판비, 비평가 매칭 등이 지원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DMA 캠프 2025 에는 임보람, 김소진 기획자가 선정되어 대전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 전관에서 기획전 및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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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1일 - 2025년 12월 14일

대전창작센터 특별기획전 《대종로 470 : 정면, 입면, 배면》

<p>한국의 &lsquo;근대 건축물&rsquo;은 갑오개혁 이후부터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축물을 지칭한다. 개항 이후 한반도 곳곳에 일본식 화옥(적산가옥), 서양식 양옥 또는 화옥과 양옥, 양옥과 한옥, 화옥과 한옥이 더해진 건축물들이 들어섰다. 한국전쟁과 산업화에 따른 도시 재개발을 거치며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일부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남아있다. 대전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또한 그중 하나이다.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서양의 기능주의 건축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20세기 중반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 받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지대한 의미가 있다.</p> <p><br /></p> <p>1998년 개관한 대전시립미술관은 중부권 최초의 미술관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토대이자 시민과 미술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 기능해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다 능동적인 예술적 가치를 생산하는 다학제적 접근과 경계의 확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005년 한남대학교와 건축학과와 ⟪산책-건축과 미술⟫을 공동 개최하며 이곳의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허가 받았다. 이후 개관기념전 《It's Daejeon》을 시작으로 현재의 DMA 캠프에 이르기까지 대전창작센터라는 이름 아래 역사성을 내재한 실험과 상상의 장으로 기능하며 미술관의 역할을 확장해 왔다.</p>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