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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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의 전시
2024년 12월 11일 - 2024년 12월 31일
K-Arts space 개관전 이 이름없는 장소들 This nameless sites
<p>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는 오는 11일 석관동으로 이전한 K-Arts space (구 갤러리175)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개관전 《이 이름없는 장소들》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김규림과 이아람의 작품을 통해 여러 장소에서 전지구적으로 나타나는 물리적 이동과 문화적 변위, 제도와 시스템 아래 재현되는 역사와 기억, 고정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장소의 물질적 혹은 비물질적인 차원이 기술 장치를 통해 이미지로 수렴되는 상관관계 등을 살펴봅니다.</p> <p><br /></p>
2025년 8월 8일 - 2025년 8월 22일
K-Arts space 전시 강세윤 개인전 <사람이 많은 곳>
<p>K-Arts space에서 진행되는 2025년 조형연구소 전시지원사업 세번째 전시 안내 드립니다.</p> <p>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p> <p><br /></p> <p><br /></p> <p>강세윤 개인전 《사람이 많은 곳》</p> <p><br /></p> <p>- 전시기간: 2025. 8. 8. (금) - 8. 22. (금) </p> <p>- 운영시간: 매일 12:00-18:00, 월요일 휴관</p> <p>- 전시장소: K-Arts space 3F (서울특별시 성북구 돌곶이로 34, 현승빌딩 3층)</p> <p>*전시는 별도의 오프닝 리셉션 없이 진행됩니다.</p>
2025년 8월 28일 - 2025년 9월 14일
K-Arts space 전시 <믐 The horizontal pillar>
<p style="line-height: 160%;"><br /></p> <div style="line-height: 160%;">‘믐’은 전시장 공간을 이미지로 형상화한 이름이다. 층(ㅁ)과 층(ㅁ) 사이, 바닥 하나(ㅡ)가 수평으로 놓인다. 전시는 공간의 기본 요소인 바닥, 벽, 기둥을 낯설게 호명하는 것 에서 출발한다. 바닥을 기둥이라 부르고, 벽을 바닥이라 부르는 순간, 익숙한 구조는 흔들리며 바닥은 수평의 기둥이 된다. ‘믐’은 단순히 물리적 구조의 재배치가 아니라, 공간을 지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시도이다.</div> <div style="line-height: 160%;">이러한 시도를 통해 전시장의 2층과 3층, 두 ‘ㅁ’ ’은 경계나 틀로서의 구조물이 아니라,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프레임으로 작동한다. ‘믐’ 고개를 기울여 공간을 새롭게 읽어내는 경로를 제시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머무는 구조 속에서 다른 감각적 차원을 발견하도록 이끈다.</div>
2025년 10월 16일 - 2025년 11월 3일
송석우 개인전 - 바깥의 리허설 Rehearsal Beyond
<p>무대를 완벽히 가린 거대한 장막 뒤편의 장면을 떠올려보자. 예비의 공기만이 희미하게 주위를 감싸고 무한한 반복과 멈춤이 교차하며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한 몸짓들이 흩어져 있다. 역할을 부여받은 몸은 그것이 자신에게 꼭 맞는 순간이 찾아올 때까지 하나의 동작을 수없이 되풀이하며 주어진 시간을 견딘다. 서로의 그림자가 포개지며 안과 밖의 경계로 모여드는 공간, 송석우의 개인전 《바깥의 리허설》은 이 자리에서 시작한다.</p> <p>(중략)</p> <p>압축된 세계의 단편을 모아 독립된 장면으로 각본된 송석우의 사진들은 짧은 시간 안에 응축된 긴장을 드러내듯 하나의 단막극을 이룬다. 이러한 장면들이 전시장 안에서 나란히 이어질 때, 우리는 흩어진 단상들이 서로의 틈을 메우며 형성되는 하나의 무대를 만나게 된다. 창의 안과 밖, 무대의 안과 밖으로부터 밀려난 자리에서 비롯된 고립과 고독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마주본 서로를 향하는 그들의 몸짓은 슬픈 규범을 지워낸 세계를 기어코 만들고자 한다. 그렇기에 이 단막극은 다른 질서를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동작으로 다시 서게 된다. 예술은 주어진 현실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쓰이지 않은 이야기의 장막을 걷어내는 일이라면, 우리에겐 여전히 더 많은 각본된 세계가 필요하다.</p> <div><br /></div>
2025년 11월 5일 - 2025년 11월 11일
박소현이 개인전 《펼쳐진 구멍, 접힌 자국》
<p>그동안 박소현이는 언제든 휘발되거나 다른 감각으로 대체될 수 있는 존재들이 등장하는 세계를 만들어왔다. 이들은 작가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부재하는 할머니로, 시간의 흐름과 기술 매체의 변화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내기 어려운 존재들이다. 우리가 영상과 회화, 책과 조각을 통해 마주한 이들은 연약하고 쉽게 부서질 것처럼 보이지만, 박소현이가 만들어낸 세계에 부유하는 것은 애도와 연민, 사라지기 쉬운 존재를 붙들어두고자 하는 마음만이 아니다. 세계의 깊은 곳에는 연약한 존재가 지닌 기억과 시간의 다층성이 그들이 현존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믿음이 자리한다.</p> <p><br /></p> <p>작가의 믿음은 끊임없는 세계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편집 과정에서 탈락된 영화의 장면들은 다른 영상 작업의 재료가 되며 글을 쓰며 떠오르는 기억과 시간은 중첩되어 회화의 한 부분으로 변한다. 이때 작업이 발생시키는 작업 안의 시간과 작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반영되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발생하는 시간이 흐른다. 박소현이는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흐르는 단선적인 시간의 흐름이 아닌 작업 안과 밖의 시간이 서로를 침투하며 경계를 흐르는 과정을 담아내고자 한다.</p> <p><br /></p> <p>《펼쳐진 구멍, 접힌 자국》은 이러한 끊임없이 반복되는 세계의 탄생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구멍으로 은유되는 작가의 눈과 카메라를 통해 지각함과 동시에 과거가 되어버리고, 미래가 다가와 현재가 되어버리는 순간들이 만나 새겨진 시간을 마주한다는 이 이야기의 시작에는 펼쳐진 세계가 있다. 이미 주어진 세계 속에 자리하는 우리는 메를로-퐁티가 말했듯 보는 자이자 보이는 자가 된다. 이제 전시는 박소현이가 구멍을 통해 본 존재와 세계, 작가와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에게 보여지며 남긴 분명한 자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p> <div><br /></div>
2025년 12월 4일 - 2025년 12월 15일
K-Arts 플랫폼-낭트 2025년 국제교류 워크숍 결과 보고전시 ≪Mon Sens Garde 몽상가들≫
<div>K-Arts 플랫폼-낭트 2025년 국제교류 워크숍 결과 보고전시 ≪Mon Sens Garde 몽상가들≫</div> <div> </div> <div>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K-Arts 플랫폼-낭트는 K-Arts space에서 2025년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국립미술대학교 국제교류 워크숍의 결과 보고전시 ≪Mon Sens Garde 몽상가들≫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 5인 김영현, 정희재, 튜나리, Ines de la Torre Gaspar Barbosa, Sakari Kyyrönen는 아날로그 대형 필름카메라 촬영 워크숍과 즉흥 내러티브 영상·사운드 워크숍을 통한 공동 창작물과 개별 아티스틱 리서치를 수행한 작업들을 함께 선보인다. 이들의 작업은 각자 다른 감각적 경험을 경유하여 외부 세계를 중계하는 통로가 되고, 현실 구조를 다시 분해하여 조합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질문들을 생산한다.</div> <div> </div> <div>《Mon Sens Garde 몽상가들》은 ‘몽상’의 감각을 세계를 인지하는 최소 단위이자 사유의 발화점으로 상정한다. 여기서 몽상은 통상적인 ‘상상’이나 ‘꿈’과 구별되어, 세계와의 긴밀한 접촉에서 현실을 구성하고 판단하는 가장 근원적인 인식의 층위를 의미한다. 복수의 감각들은 교차·충돌·변형을 거듭하며, 익숙한 지식이나 고정된 형상에서 벗어나, 실재가 품고 있는 잠재적 가능성에 도달하도록 사유를 여는 문턱이 된다. 본 전시는 바로 그러한 감각적 역동성, 즉 몽상과 현실 사이의 미세한 진동을 사유의 조건으로 삼으며, 그 틈에서 발생하는 인식의 이동을 드러낸다.</div>